간단 요약
-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 로켓 발사대 2곳을 파괴하고 이란이 미사일 8발을 발사하는 등 긴장이 고조됐다고 전했다.
- 미국은 매주 새로운 대이란 제재를 발표하며 은행권을 집중 겨냥해 이란 연계 기관을 달러 금융시스템에서 배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블록비츠는 라라크섬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질 경우 호르무즈 해협 원유 운송량 감소로 국제유가에 추가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군사 충돌이 약 한 달 만에 다시 발생한 가운데, 미국이 제재만으로 이란을 압박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비츠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30일 이란 라라크섬에 위치한 로켓 발사대 2곳을 파괴했다. 이후 이란은 요르단 내 공군기지 2곳을 향해 미사일 8발을 발사했으며, 모두 요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후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크섬을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군사적 긴장 고조가 대이란 경제 제재의 효과를 기다리는 데 미국의 인내심이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이 매주 새로운 대이란 제재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은행권을 집중적으로 겨냥하겠다고 밝혔다. 이란과 연계된 기관을 달러 금융시스템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하르크섬 파괴 경고가 실제 공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원유 시설을 직접 공격할 경우 대규모 환경 피해와 함께 충돌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운송 차질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주 미군 호위 아래 오만 항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는 하루 약 700만배럴로 추산됐다. 블록비츠는 라라크섬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질 경우 향후 수일간 운송량이 감소하면서 국제유가에 추가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