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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세 지속…美·이란 교전 재개에 WTI 86달러 돌파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재개와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6달러를 웃돌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마치는 등 가격이 급등했다고 전했다.
  • TD증권은 이란 분쟁호르무즈 해협 통항 불확실성으로 원유 가격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지난달 국제유가가 변동성에도 소폭 상승으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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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과 이란이 약 한 달 만에 군사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은 전날 2.8% 급등한 데 이어 이날 배럴당 86달러를 웃돌았다. 전날 상승률은 최근 3주 만에 가장 컸다. 브렌트유는 전날 배럴당 90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유가 상승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재개된 영향이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 섬을 공격했고, 이란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을 공격하며 보복에 나섰다. 양국이 직접 공격을 주고받은 것은 약 한 달 만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유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전쟁 발발 이후 해협을 통한 에너지 수송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단기간 내 정상적인 선박 운항이 재개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

바트 멜렉 TD증권 글로벌 원자재 전략 총괄은 "이란 분쟁의 다음 단계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지난주 투자자들이 원유 순포지션을 줄였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통항이 단기간 내 재개될 조짐이 없어 유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전과 후퇴를 반복하면서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미국이 이란 경제를 압박하기 위한 제재 강화 방침을 밝힌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원유 가격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8월을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다. 일부 유조선은 공격을 피하기 위해 위치정보를 송출하는 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등 페르시아만 산유국들도 일부 원유를 계속 수출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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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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