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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워시에 금리 인하 압박…"美 금리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금리를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재차 요구했다고 밝혔다.
  • 워시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충분히 내려가지 않으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워시 의장의 발언을 매파적 신호로 받아들여 다음 달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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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을 향해 미국의 금리를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며 또다시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 생각에 미국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훨씬 낮은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경기 부양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이유로 연준에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해왔다.

다만 워시 의장에 대해서는 신뢰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매우 존경한다"며 금리 정책과 관련해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워시 의장이 최근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 나왔다. 앞서 워시 의장은 지난 28일 와이오밍주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충분한 확신을 얻지 못할 경우 연준이 "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워시 의장의 발언을 매파적 신호로 받아들였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7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웃돌고 있다. 연준은 다음 달 FOMC에서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9월 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물가 안정을 강조하는 워시 의장 사이의 정책 방향 차이가 부각되고 있다. 앞서 워시 의장의 전임자인 제롬 파월 전 의장 역시 재임 기간 금리 정책을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인하 요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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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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