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칼시, 조지 산토스 전 美 하원의원 영구 퇴출…플랫폼 사상 첫 사례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조지 산토스 전 미국 하원의원의 거래 자격을 영구 박탈하고 7만1000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예측시장 업계에서 내부정보를 활용한 거래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으며, CFTC도 관련 사건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고 전했다.
  • 칼시와 폴리마켓 등 주요 플랫폼은 민감한 시장에 참여하는 거래자의 고용정보 확인 등 내부정보 거래를 막기 위한 자체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조지 산토스 전 미국 하원의원의 거래 자격을 영구 박탈했다. 칼시가 이용자에게 영구 거래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칼시가 제출한 징계 합의 통지서에 따르면 산토스 전 의원은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참석 여부를 대상으로 한 예측계약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플랫폼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칼시는 산토스에게 7만1000달러가 넘는 벌금도 부과했다.

칼시 컴플라이언스 부서는 산토스가 자신의 국정연설 참석 여부와 관련된 시장에서 거래 활동을 했다고 판단할 합리적인 근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토스는 지난달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도 관련 사건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CFTC는 산토스가 국정연설을 약 2주 앞두고 자신의 참석 여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하면서 관련 예측계약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고 판단했다.

당시 산토스는 CFTC에 3만5000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며 당국의 조사 결과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았다. 산토스 측 변호인은 그가 CFTC 조사에 협조했으며 해당 국정연설 관련 계약이 산토스가 처음 거래한 예측시장 상품이었다고 설명했다.

산토스는 2023년 1월부터 뉴욕주를 지역구로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지만 같은 해 하원 윤리위원회의 비위 조사 이후 제명됐다.

이번 조치는 예측시장 업계에서 내부정보를 활용한 거래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4월 미국 법무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에 앞서 기밀정보를 이용해 폴리마켓에서 베팅한 혐의로 현역 미 육군 병사를 체포했다.

CFTC도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텔레프롬프터 운영자로 근무했던 가브리엘 페레즈에게 17만2000달러가 넘는 합의금을 부과했다. 페레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사전에 알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칼시의 이른바 '언급 시장(mention markets)'에서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았다.

미 의회에서는 비공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의 예측시장 거래를 제한하기 위한 초당적 법안들이 발의됐지만 아직 입법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칼시와 폴리마켓 등 주요 플랫폼도 민감한 시장에 참여하는 거래자의 고용정보 확인 등 내부정보 거래를 막기 위한 자체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시세조종
#예측시장
#사건사고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PiCK 뉴스






해시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