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가 3.3% 상승하며 ECB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10일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전망이 금융시장 가격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전했다.
- 근원 물가 둔화로 빠른 긴축 지속은 불확실하지만 에너지 가격 충격 시 연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논의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일 유럽연합(EU) 통계당국에 따르면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7월 상승률 2.9%를 웃돌았으며 202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은 2.4%로 낮아졌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3%로 둔화했다.
최근 이란과의 갈등으로 에너지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유로존 경기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ECB가 오는 1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해당 인상 전망은 금융시장 가격에 대부분 반영된 상태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의 물가 상승률이 2.9%에서 3.2%로 높아졌고 스페인은 4.5%까지 상승했다. 독일과 프랑스도 8월 들어 물가 오름세가 확대됐다.
ECB 내부에서도 추가 긴축 필요성을 언급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ECB 예금금리는 2.25%이며, 필립 레인(Philip Lane)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립금리 범위의 상단을 2.5% 수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다만 근원 물가가 둔화한 만큼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만큼 빠른 긴축이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에너지 가격 충격이 계속될 경우에는 연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논의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