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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美 반도체주 하락·CXMT HBM3E 생산 부담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주가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중국 HBM 기술 추격 우려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엔비디아,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MD, SK하이닉스 ADR 등이 일제히 하락해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고 밝혔다.
  • 중국 CXMTHBM3E 소량 생산과 내년 관련 제품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경쟁 심화 우려가 커졌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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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주가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중국 업체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추격 우려가 겹치며 2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7% 내린 25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54% 하락한 164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는 4.87% 떨어진 101만6000원, 삼성전자우는 1.89% 하락한 18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2.10% 내린 140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된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9% 하락한 5만2766.88에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71%, 1.03% 떨어진 7631.47과 2만6099.77을 기록했다.

반도체주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2.1% 하락했으며 엔비디아는 1%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MD는 각각 2%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역시 2% 넘게 밀렸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유가와 미 국채금리가 동시에 오른 점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고, 시장이 반영하는 미 중앙은행(Fed)의 9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68.2%까지 높아졌다.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단행하고 이란이 보복에 나서면서 11월물 브렌트유는 4.60% 상승한 배럴당 94.65달러에 마감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20% 오른 배럴당 90.22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HBM3E 생산 소식도 반도체 업종의 부담 요인으로 더해졌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최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CXMT가 5세대 HBM인 HBM3E를 소량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의 반도체 자회사 T헤드와 캠브리콘 테크놀로지 등 중국 팹리스 업체들은 자체 프로세서와 CXMT HBM3E의 호환성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내년 CXMT의 HBM3E를 적용한 제품이 출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국이 2024년부터 중국에 첨단 HBM 수출을 제한한 가운데 중국 업체가 HBM3E 생산 단계까지 진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쟁 심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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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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