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이 미국 증시 약세와 국채금리 상승,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영향으로 7만7000달러선 아래로 밀렸다고 전했다.
-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 급등과 Fed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68.2% 반영이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투자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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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미국 증시 약세와 국채금리 상승,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며 7만7000달러선 아래로 밀렸다.
2일(한국시간) 오전 10시41분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01% 하락한 7만698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서는 전날보다 0.81% 내린 1억614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다. 이더리움(ETH)은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2.66% 떨어진 2400.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XRP)는 3.13% 하락한 1.34달러, 솔라나(SOL)는 4%대 내린 99.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심리에도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79% 내린 5만2766.8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71%, 1.03% 하락한 7631.47과 2만6099.77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2.1% 떨어졌고 엔비디아는 1%대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MD도 각각 2%대 약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도 위험자산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유가가 뛰자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졌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9개월 만의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에 시장이 반영하는 미 중앙은행(Fed)의 9월 2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68.2%까지 높아졌다. 금리 상승은 무이자 자산인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투자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