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BOJ 총재 "물가 상방 위험 더 주의해야"…9월 금리 인상 전망 강화
간단 요약
-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가 물가 상방 위험에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이달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 시장에는 9월 금리 인상이 사실상 완전히 반영된 상태라고 전했다.
-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3%까지 오르며 3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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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물가의 상방 위험을 이전보다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밝히면서 이달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는 17~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2%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위험관리 관점에서 통화정책을 운용하려면 이전보다 상방 위험에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번 발언을 오는 18일 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 시장에는 9월 금리 인상이 사실상 완전히 반영된 상태다. 우에다 총재도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을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
최근 경제지표에 대해서도 기존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우에다 총재는 "경제지표는 대체로 지난 7월 전망보고서와 당시 기자회견에서 설명한 경제 전망에 부합하고 있다"며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관한 기본적인 생각에도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 역시 BOJ의 목표인 2%에 매우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BOJ의 적절한 통화정책 대응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가운데 나왔다. 베센트 장관은 앞서 우에다 총재와 만나 엔화 저평가와 일본의 물가 압력을 언급하며 일본의 시장·통화정책 조치에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
엔화는 지난 7월31일 미국과 일본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 이후 나타난 강세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60.30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우에다 총재와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일본 국채금리 급등에 대해서도 시장 불안 진화에 나섰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날 3%까지 오르며 3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 국채금리 상승이 글로벌 금리 흐름을 따라간 것이라고 설명했고, 가타야마 재무상은 G20 회의에서 일본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