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크라우드스트라이크, 가상자산 탈취 악성코드 '샐리티' 차단
간단 요약
- 미국 법무부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가상자산 탈취에 악용된 악성코드 네트워크 샐리티(Sality) 차단 작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샐리티 배후 세력이 지난 8년간 에그재거(EggJagger)를 활용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을 탈취해왔다고 전했다.
- 이 수법으로 탈취된 가상자산 규모는 약 1억2100만 루블(약 15만달러)이며 2025년 1월 기준 최대 150만달러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미국 법무부가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와 협력해 가상자산(암호화폐) 탈취에 악용된 악성코드 네트워크를 차단했다.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불가리아·헝가리·루마니아 당국 및 민간 파트너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섀도서버 재단과 공조해 '샐리티(Sality)' 봇넷과 관련 악성코드를 차단하는 국제 공조 작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샐리티 배후 세력이 지난 8년간 '에그재거(EggJagger)'라는 클립재킹 도구를 활용해 가상자산을 탈취해왔다고 설명했다. 에그재거는 피해자의 클립보드에 복사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를 범죄자가 통제하는 주소로 몰래 교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피해자가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주소를 복사해 결제하면 자금이 다른 주소로 빠져나간다"고 전했다.
이 수법으로 탈취된 가상자산은 약 1억2100만 루블, 달러 환산으로 약 15만달러(약 2억원) 규모다. 탈취된 자산은 한 번도 출금되지 않은 채 보관돼 있었으며, 2025년 1월 기준 평가액은 최대 150만달러(약 21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샐리티는 2003년부터 감염된 기기에 악성코드를 설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약 1만5000대의 감염 컴퓨터가 40분마다 시스템 상태를 확인하는 P2P 봇넷을 구성했다. 이번 작전으로 샐리티 배후 세력은 감염 기기와의 통신 수단을 잃었다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전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