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CFTC가 CME그룹이 제기한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관련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 CFTC는 칼시 비트코인(BTC) 무기한 선물 계약 승인과 관련한 CME의 경쟁상 피해 주장은 법적 근거와 실질이 부족하다고 반박했다고 전했다.
- CFTC는 CME도 동일한 무기한 선물을 상장할 수 있는 상황이며, 무기한 선물 상장 거부는 CME 스스로의 선택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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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CME그룹의 소송을 법원에서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CME가 CFTC의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승인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이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CFTC는 이날 컬럼비아 연방지방법원에 CME그룹이 제기한 소송의 기각 신청서를 제출했다. CFTC는 신청서에서 CME의 소송에 대해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한 소란"이라고 규정했다. 또 CME가 주장하는 경쟁상 피해는 법적 근거와 실질이 모두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앞서 CME는 지난 6월 CFT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CFTC가 올 5월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의 비트코인(BTC) 무기한 선물 계약을 승인하고, 다른 지정계약시장(DCM)도 유사 상품을 선물로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반발한 것이다. CME 측은 CFTC가 규정을 우회해 승인을 강행했다는 입장이다.
CFTC는 기각 신청서에서 CME도 칼시와 동일한 무기한 선물을 상장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CME가 자사 고객들이 해당 상품을 원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CFTC는 "CME가 무기한 선물 상장을 스스로 거부한 결과"라며 "설령 경쟁상 피해가 있어도 이는 전적으로 자초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CFTC가 무기한 선물을 스왑으로 재분류해도 칼시 등의 거래소가 새로운 분류 아래 동일한 계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FTC는 법원에 구두 심리를 요청한 상황이다. CME의 기각 신청 반박서 제출 기한은 다음달 2일까지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