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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 Fed 이사 "8월 물가 둔화 확인되면 9월 금리 동결"
간단 요약
- 월러 이사는 8월 물가 지표가 인플레이션 압력의 추가 둔화를 보여준다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동결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 월러 이사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최근 3개월 상승률이 4.76%에서 3.05%로 낮아진 점을 들어 상당한 개선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 월러 이사의 발언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37.6%에서 49.6%로 높아지고,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62.4%에서 50.4%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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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월러 이사는 로이터 주최 행사에 앞서 공개한 연설문에서 "8월 물가 지표가 인플레이션 압력의 추가 둔화를 보여준다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동결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최근 물가 흐름을 놓고 시장의 우려보다 다소 완화적인 평가를 내놨다. 관세 인상 효과는 이미 소비자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고, 중동전쟁 이후 나타난 에너지 가격 상승 역시 다른 품목 전반의 가격을 크게 끌어올리지는 않았다는 판단이다.
기조적인 인플레이션도 둔화하고 있다고 봤다. 월러 이사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최근 3개월 상승률이 지난 2월 4.76%에서 7월 3.05%로 낮아진 점을 언급하며 "상당한 개선"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체 물가상승률이 Fed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돌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월러 이사의 발언은 최근 강화된 금리 인상 전망에 제동을 거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앞서 케빈 워시 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을 통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우세하게 반영돼왔다.
실제 월러 이사의 발언 이후 금리 전망도 빠르게 조정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37.6%에서 49.6%로 높아졌고,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62.4%에서 50.4%로 낮아졌다.
다만 월러 이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그는 8월 물가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해지는 흐름이 확인될 경우 추가 긴축을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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