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연내 40조원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
간단 요약
-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6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 연내 40조원 자사주 매입·소각과 70조원 현금 배당, 하반기 배당수익률 4% 이상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 하반기 영업이익 587% 증가, 메모리 공급 부족, 대규모 주주환원으로 10년 만에 가장 강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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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대규모 주주환원과 실적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 6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내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 배당이 구체화될 경우 주가 재평가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4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년 주주환원에 활용할 수 있는 잔여 재원을 약 110조원으로 추산했다. 이를 기준으로 3분기 30조원, 4분기 40조원 등 총 70조원 규모의 현금 배당과 별도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가능하다고 봤다.
하반기 배당수익률도 4%를 웃돌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발표될 차기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서는 기존 잉여현금흐름의 50% 수준이던 환원 기준이 추가로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실적 전망 역시 강하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한 221조원으로 예상했다. 분기 평균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설 경우 2025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된다.
메모리 업황도 중장기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등 중국 대형 기술기업까지 장기 공급계약을 요구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장기계약 비중이 확대될수록 고객사별 수요에 맞춘 설비투자가 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가시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실적 개선과 대규모 주주환원이 맞물릴 경우 삼성전자가 10년 만에 가장 강한 주가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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