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 CEO, 로빈후드 주식 토큰에 "유사 가짜 시장" 반발
간단 요약
- AMC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가 로빈후드의 AMC 주식 토큰에 대해 "경멸스럽고 터무니없다"며 SEC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 해당 주식 토큰은 미국 주식의 경제적 수익에는 연동되지만 법적 권리나 수익적 소유권은 없고, 미국 증권법상 등록 상품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 이번 갈등 속에서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 등도 토큰화 주식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AMC 주가는 장 시작 전 거래에서 약 10% 상승했다고 전했다.

AMC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가 로빈후드의 자사 주식 토큰 출시에 강하게 반발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덤 에런 AMC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X를 통해 "로빈후드가 출시한 AMC 주식 토큰은 AMC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해당 상품을 "경멸스럽고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에런 최고경영자는 로빈후드에 AMC 주식 토큰 거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SEC에 이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전했다.
에런 최고경영자는 "저지섬에서 만들어낸 이 유사 가짜 시장은 금융 시장 전반에 대한 불신을 조장한다"며 "금융 기관에 대한 불신이 이미 팽배한 상황에서 이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토큰 구조가 투자자들에게 실제 보유 자산에 대한 혼란을 줄 수 있고, 의결권을 박탈하며 기업의 자금 조달 능력도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라드 테네프 로빈후드 최고경영자는 X를 통해 "우려 사항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에런 최고경영자는 "우려는 거의 실존적 수준"이라고 답했다.
로빈후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주식 토큰은 로빈후드 애셋(저지) 유한회사가 발행하는 토큰화 채무증권으로, 미국 주식의 경제적 수익에는 연동되지만 해당 기업에 대한 법적 권리나 수익적 소유권은 부여하지 않는다. 미국 증권법상 등록 상품도 아니다.
이번 갈등은 24시간 주식 거래 시장을 향한 업계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불거졌다.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 등 전통 거래소들도 토큰화 주식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며, SEC는 오는 17일 24시간 미국 주식 거래를 주제로 한 원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AMC 주가는 이날 장 시작 전 거래에서 약 10% 상승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