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달러 반납…美 고용 호조에 9월 금리 인상 기대 확대
간단 요약
- 미국 8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반납하고 7만9197달러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 강한 고용으로 9월 FOMC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며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이 커졌다고 밝혔다.
- 시그넘은행 CIO는 매파 기조 강화와 함께 재무부 현금 잔액, 민간 신용,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등이 가상자산 시장 변수라고 덧붙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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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비트코인(BTC)이 8만달러를 반납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이 커진 모습이다.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최대 2.8% 하락한 7만9197달러까지 밀렸다. 같은 시간 미국 증시와 채권 가격도 하락했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은 16만2000명 증가해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다. 실업률은 4.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이 확인되면서 시장에서는 오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높여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연준 이사가 물가 둔화가 이어질 경우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뒤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8만달러를 회복한 바 있다. 그러나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했다.
파비안 도리(Fabian Dori) 시그넘은행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뚜렷한 고용 반등이 금리 논쟁을 끝내는 것은 아니지만 매파(통화정책 긴축 선호)에 힘을 실어준다"며 "강한 지표는 현재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재무부 현금 잔액과 은행의 자금 공급 여력, 민간 신용 창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등도 단기적인 연준의 금리 결정과 별개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