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북아프리카 가상자산 거래 3500억달러로 급증…사우디 성장률 154%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MENA 지역 연간 온체인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2022년 약 1000억달러에서 2025~2026년 약 3500억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 튀르키예는 연간 약 2000억달러로 역내 최대 가상자산 시장을 유지했고 UAE는 2025년 약 1500억달러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사우디의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154% 증가해 MENA 지역 최고 성장률을 보였고 카타르는 120%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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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연간 온체인 거래 규모가 약 3500억달러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비트코인정책연구소(Bitcoin Policy Institute)는 MENA 지역의 연간 온체인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2022년 약 1000억달러에서 2025~2026년 약 3500억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현재 세계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국가별로는 튀르키예가 연간 거래액 약 2000억달러로 역내 최대 시장을 유지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2025년 가상자산 거래 규모도 약 1500억달러에 달했다.
성장률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두드러졌다. 사우디의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154% 증가해 MENA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카타르도 같은 기간 120% 늘어나며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정책연구소는 지역별로 가상자산 수요를 견인하는 요인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분쟁이나 통화가치 하락을 겪는 일부 국가에서는 비트코인(BTC)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가치 보존 수단으로 활용되는 반면, 걸프 국가들은 규제 체계 정비와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를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