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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중동 원유 수송 차질 확대 시 유가 120달러까지 상승"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골드만삭스는 중동 원유 수송 차질이 확대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혔다.
  • 골드만삭스는 역내 원유 수출이 정상화되면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 골드만삭스는 지정학적 위험에 대응하는 투자자들에게 원유보다 천연가스정제유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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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중동 지역에서 선박 공격이 확대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단 스트루이븐 골드만삭스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공동대표는 인터뷰에서 "최근 며칠간의 상황은 원유 수송 차질이 더 광범위하고 심각해질 위험이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대치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최근 미국은 이란 유조선을 공격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새로운 제한 구역을 선포했다. 미 해군은 이란 항구를 봉쇄하는 동시에 다른 산유국 선박의 운항을 호위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동 원유 수송 차질이 심화되는 상방 시나리오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대로 역내 원유 수출이 정상화될 경우에는 배럴당 80달러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브렌트유는 배럴당 97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지정학적 위험에 대응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원유보다 천연가스와 정제유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6개월 넘게 이어진 전쟁으로 천연가스와 석유제품 가격 상승폭이 원유를 웃돌고 있으며, 산업용 연료인 디젤 가격은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스트루이븐 대표는 "원유 가격에도 상당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지정학적 위험을 헤지하려면 글로벌 천연가스와 정제유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권고한다"며 "이들 시장에서 공급 충격이 원유보다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높은 가격에 대응해 원유 수입을 줄이면서 원유 시장에서는 가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천연가스와 정제유 시장에서는 중국이 이와 같은 완충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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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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