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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 하회…美·이란 충돌에 유가 상승·금리 불확실성 확대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8만달러 아래로 내려섰으며 미·이란 군사적 충돌 격화와 국제유가 상승이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유가 상승이 물가 압력을 높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완화를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와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가 가상자산 시장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리퀴드 네트워크 보안 사고와 연준의 정책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시장의 위험선호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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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격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의 금리 불확실성 속에서 8만달러 아래로 내려섰다.

7일(한국시간)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전일 대비 0.2% 하락해 7만9714.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동안 8만달러를 중심으로 등락했지만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지난 5일 이란 하르그섬과 자스크, 오만만 인근에서 이란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쿠퍼 미군 제독은 "우리 선박 두 척을 공격한다면 우리는 더 큰 경제적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며 유조선 공격 배경을 설명했다. 미군은 지난 7월 14일 해상 봉쇄 작전을 재개한 이후 상선 92척의 항로를 변경시키고 3척을 무력화했으며 2척에 승선했다고 밝혔다.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에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2.72달러로 약 1% 올랐으며 이달 들어 상승률은 6%를 넘어섰다. 유가 상승이 물가 압력을 높일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완화를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점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용지표 발표 직후 연준에 금리 인하를 거듭 요구하면서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여기에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리퀴드 네트워크에서 약 3억2000만달러 규모의 보안 사고가 발생한 점도 시장의 경계감을 높였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실제 금리 인상 자체보다 연준의 정책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시장의 위험선호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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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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