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 네트워크 공격자, 탈취 비트코인 85% 반환…3400 BTC 돌려줘
간단 요약
- 리퀴드 네트워크에서 약 4000 BTC가 인출된 사고 후 공격자가 약 3400 BTC(약 85%)를 리퀴드 페더레이션 주소로 반환했다고 밝혔다.
- 블록스트림은 공격에 사용된 LBTC가 엘리먼츠(Elements)의 버그를 통해 생성됐으며 브리지 노드를 비활성화하고 네트워크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 이번 사고로 거래소의 LBTC 입출금과 사이드스왑의 스왑 및 페그인·페그아웃 서비스가 네트워크 재개 시점까지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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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이드체인 리퀴드 네트워크(Liquid Network)에서 약 4000 BTC를 빼낸 공격자가 보안 취약점 패치 이후 자금의 약 85%를 반환했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른바 '화이트햇 해커'를 자처한 공격자는 리퀴드의 기술 제공업체 블록스트림(Blockstream)과 비트코인 OP_RETURN 메시지와 PGP 암호화 메시지를 통해 반환 조건을 논의했다.
공격자는 블록스트림에 "먼저 버그를 수정하라"며 모든 브리지 노드가 패치된 것을 확인한 뒤 자금을 돌려주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후 블록스트림은 온체인 메시지를 통해 "브리지 노드가 패치됐으며 자금을 안전하게 반환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에 공격자는 3400 BTC를 리퀴드 페더레이션 주소로 돌려보냈다. 당초 빠져나간 약 4000 BTC의 85%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공격자 지갑에는 현재 약 598.5 BTC(약 4730만달러)가 남아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리퀴드 페더레이션 지갑에서 약 4000 BTC가 인출되면서 발생했다. 사이드스왑(SideSwap)에 따르면 공격 과정에서 4000 LBTC가 페그아웃 서비스로 전송된 뒤 정상적인 승인 절차를 거쳐 소각됐고, 이후 리퀴드 페더레이션이 공격자의 비트코인 주소로 3996 BTC를 지급했다.
블록스트림은 이후 공격에 사용된 LBTC가 리퀴드의 기반 소프트웨어인 엘리먼츠(Elements)의 버그를 통해 생성된 것으로 파악했다. 사이드스왑은 자사 시스템이나 페그아웃 승인키가 탈취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리퀴드는 사고 직후 브리지 노드를 비활성화하고 네트워크 활동을 중단했다. 거래소에서도 LBTC 입출금이 중단된 상태이며, 사이드스왑 역시 네트워크가 재개될 때까지 스왑과 페그인·페그아웃 서비스를 중단할 방침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