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분기 GDP 성장률 1.4%로 상향…BOJ 금리 인상 전망에 힘
간단 요약
- 일본 2분기 GDP가 연율 1.4%로 상향 조정되며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렸다고 밝혔다.
- 설비투자 감소폭이 축소되고 일본 기업 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표가 개선되면서 스와프 시장에서도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 내수 부진에도 정부 지출과 명목 GDP가 증가한 가운데 이번 성장률 상향 조정이 BOJ의 추가 긴축 판단을 뒷받침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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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기존 발표보다 상향 조정되면서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연율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속보치 1.1%보다 0.3%포인트 높지만 시장 예상치인 1.8%에는 미치지 못했다.
GDP 상향 조정에는 기업 설비투자 지표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2분기 설비투자는 전 분기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수정돼 당초 발표된 1.2% 감소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부담에도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가 경제를 뒷받침하면서 일본 기업 이익도 지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지표는 일본 경제가 BOJ의 기존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판단을 뒷받침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BOJ가 오는 1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스와프 시장에서도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
다만 내수는 여전히 부진했다. GDP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 분기 대비 제자리걸음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가계의 소비지출은 지난 7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정부 지출은 연율 기준 6.9% 증가해 2024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명목 GDP도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1.3% 증가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의 디플레이션 시대가 끝났다며 리플레이션 정책 종료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이번 성장률 상향 조정이 BOJ의 추가 긴축 판단을 뒷받침할지 주목된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