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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달러당 153엔대까지 강세…BOJ 추가 금리 인상 기대에 연중 최고치 '눈앞'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엔화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달러당 153엔대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 엔·달러 환율이 155엔 지지선 아래로 내려가며 손절매와 옵션 딜러들의 달러 매도가 겹쳐 G10 통화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OIS 시장은 BOJ의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7% 반영하고 있으며,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 시사가 있어야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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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일본 엔화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에 힘입어 달러당 153엔대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전 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153.80엔까지 내려갔다. 엔화는 전날에도 달러 대비 1.2% 상승했으며 이달 들어 상승폭은 약 4%에 달해 주요 10개국(G10) 통화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엔화 강세에는 BOJ의 추가 긴축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엔·달러 환율이 주요 지지선인 155엔 아래로 내려가면서 대규모 손절매 주문이 촉발됐고, 옵션 딜러들의 달러 매도까지 겹치며 엔화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일본 공적연금(GPIF)의 자산 배분 조정 가능성도 엔화 매수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의 다음 지지선으로 152엔대를 주목하고 있다. 로드리고 카트릴 내셔널호주은행(NAB) 전략가는 "155엔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분명히 열렸다"며 엔·달러 환율이 152.27엔과 152.10엔 수준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52.10엔은 올해 엔화가 달러 대비 기록한 가장 강한 수준이다.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엔화를 저금리로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추가 청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린토 마루야마 SMBC닛코증권 수석 금리·외환 전략가는 "154엔 아래로 내려가면 엔 캐리 트레이드의 추가 청산과 손절매가 이어지면서 엔화가 더 강해질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시선은 오는 BOJ 통화정책회의로 향하고 있다. 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OIS) 시장은 BOJ가 다음 주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7%가량 반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 인상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엔화 강세가 지속되려면 BOJ가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아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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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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