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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상승에도…개미는 인버스 ETF 2000억원어치 순매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개인 투자자가 KODEX 인버스,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각각 1074억원, 97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반도체주 중심 매수세로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개인은 단기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인버스 ETF 순매수 규모가 20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 증권가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라 HBM4, DDR5, SSD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주요 수혜 기업이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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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코스피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55분까지 개인 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1위 종목은 'KODEX 인버스'로, 순매수액은 1074억원을 기록했다. 지수 하락률의 2배 수익을 추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도 97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 2위에 올랐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단기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두 인버스 ETF의 순매수 규모만 2000억원을 넘어섰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의 상승 동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경쟁이 메모리 반도체의 새로운 수요 확대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를 비롯해 서버용 DDR5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요 수혜 기업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미·중 양국의 신규 AI 모델 출시와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이 메모리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중국 AI 가속기는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연산 효율이 낮아 동일한 AI 연산량 처리를 위해 더 많은 가속기와 메모리 탑재가 필요하다"며 "미국 AI 모델이 성능 상단을 확장해 수요 천장을 열고, 중국 AI의 효율화 모델이 토큰 비용을 대폭 낮춰 AI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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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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