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8만달러 돌파, 美 연준 통화정책이 관건"
간단 요약
- 비트코인 8만달러 돌파를 위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이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 가상자산 투자상품 자금 흐름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금리 동결 전망에 따라 1억달러 유출에서 10억달러 유입으로 반전됐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8만달러 이상 추가 상승 여부는 미국 물가 지표, 연준 금리 결정, 유동성 환경 등 거시경제 여건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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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8만달러를 뚫고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 총괄은 최근 시장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다시 금처럼 거래되고 있지만 연준이 여전히 약 8만달러에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가상자산 투자상품의 자금 흐름도 금리 전망에 따라 크게 움직였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 안정 진전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하자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고, 직후 디지털자산 투자상품에서는 약 1억달러가 빠져나갔다.
하지만 이후 자금 흐름은 빠르게 반전됐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최근 디스인플레이션 조짐을 언급하며 향후 물가 지표가 추가로 둔화할 경우 9월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자 지난 4일까지 유입 규모는 10억달러에 달했다.
버터필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금리 경로에 따라 거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약 60%로 반영하고 있다.
유동성 환경도 비트코인의 향방을 좌우할 변수로 꼽혔다. 지난달 미국 재무부가 일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6만달러 초반에서 8만달러를 웃도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확대된 바이백 프로그램은 오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코인셰어스는 최근 자금 흐름을 감안하면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 자체가 약해진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향후 미국 물가 지표와 이에 따른 연준의 금리 결정 등 거시경제 여건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