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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STRC 바이백 한도 20억달러로 확대…비트코인 매수는 다시 중단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스트래티지가 우선주 STRC의 주가를 100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바이백 한도를 20억달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 스트래티지는 누적 8억1150만달러 규모의 STRC 바이백을 집행한 가운데 이번 증액으로 향후 약 11억9000만달러의 추가 매입 여력이 생겼다고 전했다.
  • STRC 바이백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비트코인(BTC) 추가 매수는 중단됐으며, 보유 달러 현금 14억4000만달러는 비트코인 매입이나 자본구조 관리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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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스트래티지가 우선주 STRC의 주가를 액면가인 100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바이백 한도를 기존 10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두 배 확대했다.

8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스트래티지 이사회는 STRC를 포함한 우선주 바이백 프로그램의 한도를 20억달러로 늘렸다. 기존 바이백 한도의 80% 이상을 소진한 가운데 추가 매입 여력을 확보한 것이다.

STRC는 이날 97~98달러 수준에서 거래돼 액면가인 100달러를 약 2% 밑돌았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이 STRC의 가격 회복 시점으로 거론했던 9월 8일이 도래했지만 100달러 회복에는 실패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7월 이후 STRC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는 STRC 181만주를 1억7630만달러에 사들였다. 평균 매입가는 약 97.36달러다. 누적 바이백 규모는 약 8억1150만달러에 달한다. 기존 10억달러 한도에서는 약 1억8850만달러만 남아 있었지만 이번 증액으로 향후 사용할 수 있는 바이백 여력은 약 11억9000만달러로 늘어났다.

특히 STRC 가격이 액면가에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스트래티지의 주간 매입액은 증가하고 있다. 첫 주에는 평균 86.52달러에 2500만달러를 투입했지만 이후 주간 매입액이 8120만달러, 1억860만달러, 1억3220만달러, 1억3640만달러, 1억5180만달러로 확대됐다. 최근 매입액인 1억7630만달러는 바이백 시작 이후 최대 규모다.

STRC 바이백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비트코인(BTC) 매수는 다시 멈췄다. 스트래티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시장가주식발행(ATM)을 통한 신규 주식 매각도 없었다. 직전 주에는 MSTR 주식 매각으로 6억280만달러를 조달한 뒤 STRC 바이백에 1억5180만달러, 비트코인 4603개 매입에 3억6970만달러를 투입했다. 약 두 달 만에 재개됐던 비트코인 매수가 한 주 만에 다시 중단된 셈이다.

이번 STRC 바이백에 투입한 1억7630만달러는 전액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달러 현금에서 나왔다. 지난 7일 기준 해당 현금은 14억4000만달러로, 비트코인 매입이나 자본구조 관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다.

스트래티지가 STRC 가격을 100달러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데 집중하는 것은 향후 자금조달 수단으로 다시 활용하기 위해서다. STRC는 배당률을 조정해 시장가격을 액면가인 100달러 부근에서 유지하도록 설계된 영구 우선주다. 스트래티지는 STRC가 액면가 아래에서 거래될 경우 신규 발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두고 있다. 이에 STRC가 안정적으로 100달러를 회복해야 신규 우선주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도 본격적으로 재개할 수 있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지난 7일 기준 비트코인 84만5050개를 보유하고 있다. 총 취득액은 637억3000만달러, 평균 매입가는 개당 약 7만5412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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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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