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은 장중 7만7670달러까지 하락 후 7만9181.02달러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10일 발표되는 미국 PPI, 11일 CPI와 다음 주 FOMC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10억달러가 3주 연속 순유입된 가운데, 비트코인 공급량의 71%가 수익권에 있어 상단 접근 시 차익실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비트코인(BTC)이 장중 7만8000달러 아래로 밀렸다가 반등한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발표되는 물가지표에 쏠리고 있다.
9일(한국시간)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장중 7만767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 날 오후 1시56분 기준 7만9181.02달러까지 회복했다. 24시간 동안 가격 변동은 크지 않았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2% 가까이 상승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비트코인의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했고 금 가격도 온스당 4407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미 국채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8% 부근, 2년물은 4.3%를 웃돌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60%로 반영하고 있다.
재스퍼 드 메어 윈터뮤트 장외거래(OTC) 트레이더는 "현재 시장은 가상자산(암호화폐) 자체의 재료보다 금리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주 후반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둔 마지막 거시경제 지표들이 나오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7만5000달러와 8만2000달러를 오는 15~16일 FOMC를 앞둔 주요 가격대로 제시했다.
시장은 10일 발표되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1일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근원 CPI 상승률은 2.4%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지표는 이번 FOMC 전에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주요 물가 지표다.
기관 자금 흐름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주 약 10억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이며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다만 온체인에서는 잠재적인 매도 압력도 나타나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가운데 수익권에 있는 물량은 71%를 넘어섰다. 지난 5월 비슷한 가격대에서 약 67%였던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비트코인이 최근 형성된 7만7200~8만2100달러 박스권 상단에 접근할수록 차익실현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