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주, 강세장서 나홀로 소외…거래소·스테이블코인주와 대조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 강세장에서 비트코인 채굴 기업 주가는 홀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 같은 기간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주와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는 비트코인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채굴 기업들의 AI·HPC 인프라 사업 분산이 강세장에서 채굴 부문 수익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비트코인(BTC) 강세장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주식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지만, 비트코인 채굴 기업 주가는 홀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월 17일 이후 약 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인베이스·불리시 등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주와 서클·피겨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는 비트코인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채굴 기업들의 성과는 크게 뒤처졌다. 더블록이 추적한 채굴 관련 기업 11곳 가운데 비트코인 수익률을 웃돈 곳은 채굴 장비 제조사 카나안(CAN) 단 한 곳뿐이었다. 나머지 10개 기업의 중간값 수익률은 강세장 시작 이후 1.8%에 그쳤다.
부진이 두드러진 곳은 코어 사이언티픽(CORZ)과 테라울프(WULF)다. 두 기업은 각각 비트코인 대비 27%포인트, 24%포인트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굴 기업들의 부진 배경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의 전환이 있다. 다수 채굴사가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사업에 뛰어들면서 핵심 채굴 사업에 대한 집중도가 낮아졌다. 더블록은 이 같은 사업 분산이 가상자산 약세장에서는 주가를 방어하는 역할을 했지만, 강세장에서는 오히려 채굴 부문 수익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