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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 탈환 실패…엔화 강세·유가 급등에 상승 동력 꺾여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이 8만달러 재탈환 시도에 실패하고 전일 대비 약 0.4% 하락 중이라고 전했다.
  • 미국의 이란 석유 탱커 공습으로 위험자산 매도세가 강화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뉴욕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0.25%포인트 금리 인상 예상이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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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8만달러 회복을 시도했지만 엔화 강세와 국제유가 급등이 겹치며 상승 동력을 잃었다.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8만달러 재탈환을 시도하다 되밀리며 전일 대비 약 0.4% 하락 중이다. 미국의 이란 석유 탱커 공습 소식이 전해지며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세가 강해진 영향이다.

유가는 3개월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6달러를 넘어섰고, 브렌트유는 101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도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엔화 동향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엔화는 달러당 153엔 수준에서 거래되며 올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초 이후 달러 대비 6.5% 절상된 수치다. 블룸버그 데이터를 인용한 바차트에 따르면 9월 초 기준 엔화 공매도 포지션은 5조엔을 웃돌며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

삭소은행의 차루 차나나 최고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전부터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며 "일부 공매도 포지션은 이미 줄었지만 규모가 여전히 크기 때문에 엔화가 추가 강세를 보이면 점진적인 레버리지 축소가 훨씬 빠른 자기강화적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BOJ는 오는 28일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추가 엔화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텍사스주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행사에서 "우리가 엔화 시장에 개입할 때 나는 BOJ와 일본 정책 당국자들이 무엇을 할지 상당한 수준의 정보를 갖고 있다. 나는 정보 비대칭 우위에 있다. 지금 내가 하우스(house)다"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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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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