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과 통화한 트럼프 "그는 합의 원해…3자 정상회담도 가능"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한 뒤 푸틴 대통령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성사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가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방문한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중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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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한 뒤 푸틴 대통령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며 "그는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젤렌스키도 합의를 원한다면 매우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성사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장기간 이어진 전쟁에 지쳐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협상 진전의 가장 큰 걸림돌로 두 정상 간의 관계를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는 서로를 증오하는 두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통화는 8일 이뤄졌다. 이에 앞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지난 주말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을 각각 만났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중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앞서 두 정상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지만 미국 측이 이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두 정상은 약 1시간 동안 "건설적이고 상당히 솔직한" 대화를 나눴으며 향후에도 연락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