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PO 시장 연말 레이스 돌입…앤트로픽 이어 AI 기업들 상장 채비
간단 요약
- 미국 IPO 시장에서 노동절 연휴 이후 연내 상장을 준비하는 AI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약 2조달러 기업가치와 860억달러 이상 IPO 규모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픈AI도 올해 또는 내년 증시 입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국제유가 상승, 전쟁,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등이 IPO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대형 IPO의 높은 기업가치가 곧바로 거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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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연말을 향한 본격적인 상장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앤트로픽을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와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서 미국 IPO 시장에서는 연내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다. 앤트로픽은 지난 6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기록한 860억달러 이상의 IPO 규모에 맞먹거나 이를 뛰어넘는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가치로는 약 2조달러가 거론된다.
오픈AI 역시 올해 또는 내년 증시 입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실화할 경우 역대 최대 규모 IPO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AI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엔스케일(Nscale), 전력 공급업체 애그리코(Aggreko), 소비자 의료기술 기업 오우라헬스(Oura Health) 등이 잠재적인 IPO 후보로 꼽힌다.
아제이 샤 도이체방크 기술 투자은행 부문 회장은 데이터센터와 전력·냉각 인프라, 소비자 헬스케어 등 AI와 연관된 분야가 투자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과 중동·우크라이나 전쟁,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등은 IPO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이에 일부 기업들은 시장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상장 시점을 늦추는 반면 현재 환경도 상장에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기업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맷 케네디 르네상스캐피털 수석 전략가는 대형 IPO를 둘러싼 높은 기업가치가 곧바로 거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의 장기적인 미래 실적을 반영해 높은 기업가치를 받아들였다며 "앤트로픽 역시 이를 근거로 약 2조달러의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