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위원 "물가 2% 웃돌지 않도록 금리 계속 올려야"…내주 인상 전망 힘 실어
간단 요약
- 마스 가즈유키 BOJ 정책위원은 기조적 인플레이션율이 2%에 근접했다며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BOJ가 오는 1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약 97%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 2분기 GDP 증가율 상향 조정과 7월 임금 상승률 급등이 추가 긴축과 금리 인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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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이 기조적 물가 상승률이 2%에 근접한 만큼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다음 주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스 가즈유키 BOJ 정책위원은 이날 후쿠이현에서 열린 기업인 대상 연설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율이 2%에 매우 근접했고 금융 여건도 완화적인 만큼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해 통화 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조적 인플레이션율이 2%를 크게 웃돌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도 성향으로 평가받던 마스 위원은 최근 들어 통화정책에 보다 매파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BOJ 정책위원 전반에서 나타나는 긴축 기조 강화와도 맞물린다. 시장에서는 BOJ가 오는 1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1%에서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중동발 물가 상승 압력도 금리 인상 필요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마스 위원은 이란 전쟁으로 연료와 화학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광범위한 상품으로 가격 상승세가 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입 원자재의 운송비와 비료 가격 상승도 식품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상품의 가격 상승이 일시적인 충격에 그치지 않고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보다 지속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지표도 추가 긴축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율 기준 1.4%로 상향 조정됐으며 7월 임금 상승률은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스왑시장에서는 BOJ가 오는 18일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97% 반영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BOJ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잇달아 언급한 점도 시장의 인상 기대를 높였다.
미쓰비시상사 출신인 마스 위원은 지난 6월 금리 인상을 앞두고도 정책 조정 필요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다음 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예정된 마지막 BOJ 정책위원 연설자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