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매파' 위원 "금리 조속히 인상해야"…시장, 내주 인상 베팅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마스 가즈유키 일본은행 정책위원은 일본은 더 이상 디플레이션 상태가 아니며 실질금리 마이너스를 가능한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 마스 위원은 일본은행의 중립금리 범위를 1.1~2.5%로 제시하며 정책금리를 이 범위로 끌어올리는 것이 통화정책 정상화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 시장에선 일본은행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1.0%에서 1.25%로 25bp 인상할 가능성이 높고, 10월 추가 인상, 3개월에 1번 수준의 금리 인상 주기 단축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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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의 매파 성향 위원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10일(현지시간) 블록비츠 등에 따르면 마스 가즈유키 일본은행 정책위원은 이날 한 간담회에 참석해 "일본은 더 이상 디플레이션 상태가 아니다"라며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황을 가능한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 위원은 최근 명목금리가 상승했지만 실질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 구간에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일본의 기조적 물가상승률은 중앙은행 목표치인 2%에 상당히 근접했고, 정책금리를 올려 금융완화 수준을 조정해야 한다는 게 마스 위원의 진단이다.
마스 위원은 일본은행이 추산하는 중립금리 범위를 1.1~2.5%로 제시했다. 그는 정책금리를 이같은 범위로 끌어올리는 게 통화정책 정상화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일본은행이 이달 17~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1.0%에서 1.25%로 25bp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선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오는 10월 추가 인상을 시사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테판 앵그릭 무디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총괄은 마스 위원의 발언에 대해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또다른 매파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 향후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주기를 3개월에 1번 수준으로 단축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