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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 여전히 끈적…FOMC 앞두고 워시 행보 주목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오래 이어지면서 오는 16일 예정된 FOMC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 국채금리 상승에도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과 AI 관련 투자 확대, 기술주 중심의 투자 수요로 하방을 방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근원 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Fed가 단기간에 완화적인 정책 기조로 이동하기 어렵고, 월가에서 AI 기술 관련 위험론과 규제 논의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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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상은 특파원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오래 이어지면서 오는 16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채금리 상승에도 뉴욕 증시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이 위험자산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최근 미국 증시는 금리 부담 속에서도 기업 실적과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에 힘입어 하방을 방어하고 있다. 특히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채권금리 상승 충격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FOMC에서는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워시 의장은 최근 잭슨홀 미팅에서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장 예상보다 강경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도 인플레이션 억제를 우선하는 기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물가 지표도 Fed의 고민을 키우고 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시장 전망에는 부합했지만 Fed의 물가 목표치인 2%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있다.

기조적인 물가 압력은 오히려 예상보다 강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전망치인 0.1%를 웃돌았다. 물가 둔화 속도가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시장에서는 Fed가 단기간에 완화적인 정책 기조로 이동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최근 월가에서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둘러싼 위험론도 다시 부상하고 있다. AI가 인간의 통제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면서 향후 규제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가상승
#금리
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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