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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시, 美 주식·원자재 무기한 선물 시장 진출 추진…CFTC·SEC에 승인 신청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칼시가 주식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무기한 선물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테슬라·애플·엔비디아 등 미국 대형주ETF, 농산물·WTI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칼시는 비트코인(BTC), 금·은·백금 기반 무기한 선물을 이미 승인받았으며 규제 당국의 법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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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amuel Boivin / 셔터스톡
사진=Samuel Boivin / 셔터스톡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주식과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무기한 선물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타렉 만수르 칼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르면 다음 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 연계 무기한 선물 출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두 규제기관이 해당 계약을 증권 선물 상품으로 공동 감독하는 방안을 요청한다는 구상이다.

첫 대상에는 테슬라와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 대형주가 포함될 전망이다. 칼시는 시가총액 1000억달러 이상이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이 4억5000만달러를 넘는 종목부터 상품을 도입한 뒤 상장지수펀드(ETF)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주식 기반 계약은 하루 23시간, 주 5일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계약당 기준 물량은 주식 100주이며 최소 증거금은 기초 주식 시가의 15%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원자재 부문도 함께 확대한다. 농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원자재 기반 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을 기초로 한 무기한 선물은 별도 승인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기한 선물은 일반 선물과 달리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은 파생상품이다. 적은 증거금으로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한 레버리지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어 가상자산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다만 높은 레버리지에 따른 손실 확대 가능성 때문에 미국 금융권과 규제당국에서는 투자자 보호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만수르 CEO는 "적절한 안전장치와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갖춘 규제 환경 아래 이러한 상품을 미국 시장에 도입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칼시는 이미 무기한 선물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CFTC로부터 비트코인(BTC) 기반 상품의 상장을 승인받았으며 이번 주에는 금과 은, 백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계약까지 승인 범위를 넓혔다. 주식까지 상품군에 포함되면 가상자산과 원자재를 넘어 전통 금융자산으로 사업 영역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다만 규제 당국의 무기한 선물 허용을 둘러싼 법적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파생상품 거래소 CME그룹은 지난 6월 CFT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무기한 선물 승인 과정에서 의회가 정한 규제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CFTC는 이달 초 법원에 해당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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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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