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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옵션시장 1년 만에 강세 전환…"美 연준·클래리티 법안이 분수령"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옵션 플랫폼 디라이브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시장이 12개월 만에 강세 흐름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 투자자들은 콜옵션, 25델타 스큐, 12월 만기 8만달러, 10만달러 행사가에 대규모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과 클래리티 법안 표결 결과가 비트코인 상승의 핵심 변수이자 잠재적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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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 옵션시장이 1년 만에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 이번 주 미국 금리 결정과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표결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옵션 플랫폼 디라이브(Derive닷xyz)의 비트코인 옵션시장은 최근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강세 흐름으로 전환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6000달러를 웃돌며 고점을 기록한 뒤 약 50% 급락했으나, 지난달 말 7만달러선을 회복하며 반등에 나섰다.

옵션시장에서도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과 하락에 대비하는 풋옵션 수요를 비교하는 '25델타 스큐'는 지난달 20일 플러스(+)로 전환됐다.

숀 도슨 디라이브 리서치 책임자는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에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는 의미"라며 강세 신호로 평가했다.

연말 추가 상승을 겨냥한 베팅도 늘었다. 오는 12월 25일 만기 옵션의 미결제약정은 행사가 8만달러에 약 7억1000만달러, 10만달러에 약 5억3000만달러가 몰려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흐름도 개선됐다. 5~6월 8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던 비트코인 ETF는 다시 자금 유입세로 돌아섰으며, 지난달 17일이 포함된 한 주에는 약 20억달러가 유입됐다.

다만 오는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이 단기 상승세를 시험할 최대 변수로 꼽힌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85%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역시 5%에 근접해 위험자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

매슈 딥 스택펀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비트코인은 한동안 과매도 영역에 있었다"면서도 "단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을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이번 금리 인상을 연속적인 긴축 사이클의 시작이 아닌 일회성 조치로 시사한다면 비트코인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는 15일 예정된 클래리티 법안의 상원 절차적 표결도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현재 법안 통과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만큼 예상 밖의 진전이 나타날 경우 비트코인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짐 페라이올리 찰스슈왑 가상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법안이 예상과 달리 통과된다면 펀더멘털 측면에서 상승 촉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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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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