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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3년 만에 금리 인상 유력…경제학자 85% "이번 주 0.25%P 올린다"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경제학자 85%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 금리선물시장은 이번 주 금리 인상 가능성 90%, 내년 7월 말까지 네 차례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인플레이션, 고유가, 국채금리 5% 근접이 추가 긴축 전망을 키우며 연준의 매파적 대응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전문가 대다수가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주 3년여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지난 11일 물가지표 발표 이후 경제학자 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인 86명은 연준이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대로라면 기준금리는 현행 3.50~3.75%에서 3.75~4.00%로 높아진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불과 일주일 만에 시장 전망이 급격히 뒤집혔다. 지난주 로이터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지만, 최근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인상 전망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추가 긴축 전망도 확산하고 있다. 향후 금리 전망에 답한 경제학자 70명 가운데 37명(약 53%)은 내년 3월 말까지 연준이 최소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의견 역시 더 이상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이번 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90%까지 반영하고 있다. 시장 가격에는 내년 7월 말까지 약 네 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반영된 상태다.

전망 변화의 결정적인 계기는 물가였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 데 이어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반영되는 생산자물가 세부 항목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수 경제학자는 8월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다시 높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크게 웃돌고 디젤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상승하고 있다.

채권시장도 연준의 결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60억달러 규모의 국채 바이백을 발표했음에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경우 장기 국채금리가 오히려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스콧 앤더슨 BMO캐피털마켓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신뢰도가 걸려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매파적 발언을 실제 행동으로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미 국채 수익률 곡선이 훨씬 가팔라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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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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