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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스테이블코인, 국제결제 비중 3% 불과…규제 파편화가 확산 막아"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WTO는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무역 결제 효율성을 높일 잠재력이 있지만 국가별 규제 체계가 실제 도입을 가로막고 있다고 밝혔다.
  • 현재 스테이블코인의 국제결제 비중은 약 3%에 그치지만 2020년부터 2024년 중반까지 국경 간 결제 사용 규모가 약 35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 WTO는 스테이블코인이 무역금융의 높은 비용과 느린 처리 속도 등을 개선할 수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의 규제 수렴과 주변 금융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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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무역의 결제 효율성을 높일 잠재력을 갖췄지만 국가별로 제각각인 규제 체계가 실제 도입을 가로막고 있다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진단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후안 마르케티 WTO 서비스무역·투자국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 무역에서의 스테이블코인' 연구 보고서 발표 행사에서 "제약 요인은 기술이 아니라 규제와 규제 체계의 미비"라고 밝혔다.

마르케티 국장은 금융안정위원회(FSB)의 지난해 10월 보고서를 인용해 조사 대상 28개 관할권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를 완성한 곳은 11곳(39%)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규제 불확실성 탓에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국제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약 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경 간 결제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 규모는 2020년부터 2024년 중반까지 약 35배 증가했다.

WTO는 스테이블코인이 무역금융의 주요 문제인 높은 비용과 느린 처리 속도, 제한적인 접근성, 부족한 투명성, 외환거래 제약 등 5가지 문제를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수혜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송금 비용을 낮출 수 있지만 정작 이들 국가의 관련 규제 체계가 상대적으로 미비해 도입을 제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르케티 국장은 "스테이블코인이 무역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기술보다 규제의 수렴과 상호운용성, 주변 금융 인프라에 훨씬 더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특히 가장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개발도상국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결제업체들도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지난달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업체 보더리스(Borderless)와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사업을 시험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웨스턴유니온도 같은 달 레인(Rain)과 손잡고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보유·결제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과 비자 브랜드 카드를 37개 시장에 출시했다.

#국제결제
#가상자산 규제
#스테이블코인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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