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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두 달 연속 단기 국채 매입 중단…"은행 지급준비금 충분"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연준이 은행 시스템의 지급준비금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단기 국채 매입(RMP)을 두 달 연속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단기 자금시장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SOFR지급준비금 이자율(IORB)과 같거나 낮은 수준을 유지한 데 따른 판단이라고 전했다.
  • 월가에서는 단기 국채 발행 확대 시 매입 재개 시점매입 규모를 둘러싼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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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은행 시스템의 지급준비금이 충분하다고 판단하면서 지급준비금 관리를 위한 단기 국채 매입을 두 달 연속 중단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 공개시장데스크는 다음달 14일까지 지급준비금 관리 목적의 국채 매입(RMP)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만기 도래 자산의 재투자를 위해 약 156억달러 규모의 국채는 매입한다.

이번 결정은 단기 자금시장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연준의 판단을 반영한다. 은행 간 단기 자금조달 여건을 보여주는 담보부 익일물 금리(SOFR)는 최근 한 달 동안 대부분 지급준비금 이자율(IORB)과 같거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 지급준비금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지급준비금은 3조400억달러로 지난해 말 2조8500억달러보다 늘었으며, 올해 평균인 3조100억달러도 웃돌았다.

연준은 지난해 말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을 종료한 뒤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국채를 사들이며 금융시스템에 지급준비금을 공급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단기자금시장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월 약 400억달러를 매입했지만 지난 4월 250억달러, 5월 100억달러로 규모를 줄인 뒤 8월부터 매입을 중단했다.

다만 이번 조치는 통화정책이나 연준의 대차대조표 운용 전략이 바뀌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연준은 자금시장 상황에 따라 매월 매입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월가에서는 향후 매입 재개 시점을 두고 전망이 엇갈린다.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 재무부가 다음달부터 단기 국채 발행을 확대하면 자금시장 압력이 커지면서 10월 중순부터 매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는 매입 규모가 10월 100억달러, 11월 20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씨티그룹은 현재 은행 지급준비금이 이미 충분한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연준이 연말까지 매입 중단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통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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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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