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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엔비디아 CEO와 통화서 AI 위험론 일축…"중국에만 좋은 일"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이 AI 위험론을 '사기'라고 일축하며 개발 속도 조절은 중국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빠른 기술혁신AI 안전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는 논의는 잘못됐다며 트럼프의 견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 AI 투자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14일 엔비디아 주가가 3.4% 하락했고, 트럼프는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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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공개 통화에서 인공지능(AI) 위험론을 '사기(hoax)'라고 일축하며 개발 속도를 늦추자는 움직임이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황 CEO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All-In Summit)' 패널 토론 도중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아 무대 위에서 통화를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확산하는 AI 개발 속도조절론을 정치적 움직임 또는 중국에 유리한 주장으로 규정했다. 그는 "AI에 대한 반발은 AI 발전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대로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정치적인 세력일 수도 있고 중국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 CEO도 빠른 기술혁신과 AI 안전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는 식의 논의는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에 동의했다.

다만 황 CEO는 AI 위험을 이유로 최근 앤트로픽을 퇴사한 연구원 제이콥 콕슨의 문제 제기 자체는 높게 평가했다. 그는 콕슨이 우려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은 용기 있는 행동이라며 기업 내부에서 내부고발자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AI 업계에서는 첨단 모델의 개발 속도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지난 12일 AI 개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장문 글을 공개했고,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도 이에 동조했다.

논란은 기술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AI 투자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14일 엔비디아 주가는 3.4%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일부 주정부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을 비판하며 "데이터센터는 앞으로 20~25년의 석유와 같다"며 "인터넷보다 더 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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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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