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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핵심 송유관 중단 지속…WTI 102달러·브렌트 105달러 돌파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사우디아라비아 동서(East-West) 송유관 가동 중단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2달러에 근접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달러를 웃돌며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 약 80% 급등했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5%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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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동서(East-West) 송유관 가동 중단이 이어지면서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1% 넘게 오른 데 이어 배럴당 102달러에 근접했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105달러를 웃돌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는 사우디 동서 송유관의 가동 중단이 꼽힌다.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주요 원유 수송로인 이 송유관은 지난주 공격을 받은 뒤 폐쇄됐으며, 사우디 아람코는 아직 정상화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사우디는 송유관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계속되고 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혁명수비대 해군을 인용해 제한 구역을 통과하려던 초대형 유조선이 기뢰와 충돌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해당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전망도 엇갈렸다. 모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이란 측 조건이 충족되기 전까지 미국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신속하고 절실하게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협상 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레베카 바빈 CIBC 프라이빗웰스그룹 선임 에너지 트레이더는 "원유 시장은 공급 감소를 가리키는 현실과 긴장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 사이에 놓여 있다"며 "결국 시장은 수사보다 실제 원유 공급과 인프라 상황에 더 큰 비중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 부족 우려는 선물시장에서도 나타났다. WTI 최근월물과 차근월물 가격 차이는 배럴당 4.44달러의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약 한 달 전 1달러 미만에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단기 원유 공급이 빠듯하다는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중동 주요 산유지역으로 확산하면서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 약 80% 급등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까지 커지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2023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호르무즈 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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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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