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AI 에이전트 구매·판매 결제 실증…스테이블코인 연동
간단 요약
- 카카오페이가 AI 에이전트가 자사 디지털자산 지갑과 결제 인프라를 연동해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에이전틱 결제 기술 실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판매자가 API 등 웹 리소스를 AI 에이전트에 판매하고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정산을 통해 수익을 정산하는 기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양방향 에이전틱 커머스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과 에이전틱 결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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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구매와 판매 과정에서 결제를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틱 결제(Agentic Payment)' 기술 실증(PoC)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AI 에이전트의 구매 결제뿐 아니라 판매자가 AI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데이터 등 웹 리소스를 판매하고 수익을 정산할 수 있는 기능까지 포함한다.
에이전틱 결제는 사용자가 AI 에이전트에 구매 권한과 결제 한도 등 정책을 설정한 지갑을 부여하면 AI 에이전트가 정해진 범위 안에서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 데이터 등을 판단해 결제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x402와 같은 웹 결제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리눅스재단이 출범한 'x402 재단'에 국내 결제사 중 처음으로 출범 멤버로 참여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실증에서 AI 에이전트가 자사 디지털자산 지갑과 결제 인프라를 연동해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지갑 연동과 결제, 정산, 잔액·한도·정책 관리, 에이전트 간 통신 등 에이전틱 결제에 필요한 절차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기존 카카오페이 앱에서 AI 에이전트의 결제 내역과 한도, 사용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판매자를 위한 수익화 기능도 함께 검증했다. API 등 웹 리소스를 보유한 판매자가 외부 AI 에이전트로부터 데이터 제공 요청을 받으면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정산을 통해 이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컨대 지도 서비스의 별점 데이터나 날씨 정보를 보유한 기업이 해당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AI 에이전트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사업자 지갑과 비즈니스 계정을 연동해 판매자가 전용 대시보드에서 매출과 정산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갑과 결제 처리, 블록체인 기반 정산, 대시보드 등을 하나의 인프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는 "사람의 개입 없이 에이전트끼리 거래하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의 효익을 높이는 양방향 에이전틱 커머스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이 활용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이번 기술 실증을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 정책에 맞춰 이용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에이전틱 결제 기술의 상용화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