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베이스, 계정 추상화 표준 합의 결렬…지갑 개발자 부담 가중"
간단 요약
- 이더리움과 베이스(Base)가 공통 계정 추상화 표준 합의에 실패해 각자 다른 방식으로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 이로 인해 지갑 개발자들이 두 네트워크의 서로 다른 트랜잭션 형식을 각각 지원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 이더리움은 EIP-8141, 헤고타(Hegotá) 업그레이드와 네이티브 계정 추상화 및 양자 내성 인증 전환을, 베이스는 EIP-8130 기반 키스토어(Keystore)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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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과 베이스(Base)가 공통 계정 추상화 표준 마련에 실패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기술 개발을 이어가게 됐다.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과 베이스는 지난주 계정 추상화 표준 통합 논의가 최종 결렬됐다. 계정 추상화는 트랜잭션 승인 방식과 수수료 지불 규칙을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 EIP-8141의 공동 저자이자 이스랩스(Ethlabs) 창립 멤버 겸 연구원인 데릭 치앙은 자신의 X를 통해 "각 체인의 핵심 목표가 상호운용성 표준보다 우선시되면서 결국 양측이 갈라섰고, 이 부담은 지갑 개발자들에게 전가됐다"고 전했다.
이번 결렬로 지갑 개발자들은 두 네트워크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로 다른 트랜잭션 형식을 각각 지원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더리움은 EIP-8141 기반의 프레임 트랜잭션을 차기 업그레이드인 헤고타(Hegotá)의 핵심 항목으로 추진하며, 네이티브 계정 추상화 도입과 함께 양자 내성 인증 체계로의 전환 경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베이스는 EIP-8130 기반의 키스토어(Keystore)를 통해 네이티브 계정 추상화를 개발 중이며, 현재 개발자 테스트넷에서 운영 중이다.
치앙 연구원은 이번 분기가 반드시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봤다. "이더리움과 베이스 모두 각자의 비전에 따라 계정 추상화를 최대한 자유롭게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레이어1은 검열 저항성·오픈소스·프라이버시·보안에 집중하는 반면, 확장성 중심의 레이어2는 EIP-8130 같은 표준에 더 친화적이라는 점에서 두 체인의 우선순위 차이가 이번 결렬의 근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헤고타 업그레이드를 2026년 말 이후 구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헤고타에 앞서 예정된 글램스테르담(Glamsterdam) 업그레이드는 확장성 개선과 레이어1 강화, 네트워크 사용성 향상을 목표로 하며 이더리움 공개 로드맵에 따르면 2026년 하반기 메인넷 출시가 예정돼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