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자 비트코인이 7만5000~7만6500달러 사이에서 출렁였다고 전했다.
- 정책위원 18명 중 16명이 연내 최소 한 차례 추가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 루이스 황은 시장이 이미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했으며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과 Fed의 추가 금리 인상 경로가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변수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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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직후 비트코인(BTC)이 7만5000달러에서 7만6500달러 사이를 오가며 변동성을 키웠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직후 7만5000~7만6500달러 사이에서 등락한 뒤 7만56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ETH)도 2370~2430달러 사이를 오간 뒤 2376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Fed는 이날 FOMC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연 3.75~4.00%로 조정했다. Fed가 금리를 올린 것은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인상은 시장에서 상당 부분 예상됐던 결과다. 금리 결정 직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92%에 달했다.
케빈 워시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강해지고 있으며 금융 여건도 특별히 긴축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광범위한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따라서 완화적 수준을 일부 제거했다"고 밝혔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Fed가 공개한 경제전망에 따르면 정책위원 18명 가운데 16명은 연내 최소 한 차례의 추가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가상자산 대부분은 금리 결정 이후 보합권에서 0.5%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XRP는 약 1.5%, 솔라나(SOL)는 약 1% 상승했으며 지캐시(ZEC)는 6.5% 뛰었다.
루이스 황 비트겟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이미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한 상태였지만 점도표를 통해 추가 긴축 가능성이 구체화됐다고 분석했다. 향후 에너지 가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Fed의 추가 금리 인상 경로가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