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 Fed 의장이 두 차례 연속 점도표에 자신의 금리 전망치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워시 의장은 점도표가 통화정책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Fed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가이던스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 워시 의장은 새로 구성된 Fed 커뮤니케이션 위원회가 점도표와 기자회견, 회의, 의사록 등 전반적인 소통 체계를 검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향후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 두 차례 연속 자신의 금리 전망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Fed가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는 올해와 2027년 금리 전망치가 각각 18개만 표시됐다. Fed의 금리 결정에 참여하는 인사는 최대 19명으로, 워시 의장이 자신의 전망을 제출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워시 의장이 점도표에서 빠진 것은 지난 6월 취임 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그동안 점도표가 통화정책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Fed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가이던스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점도표는 Fed 이사 7명과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향후 3년과 장기적으로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기준금리 수준을 익명으로 제시하는 자료다. 시장에서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전망치의 중간값을 주요 지표로 활용한다.
워시 의장은 지난 6월 기자회견에서 "나는 점도표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점도표를 포함한 Fed의 소통 방식 자체도 개편 대상에 올랐다. 워시 의장은 새로 구성된 Fed 커뮤니케이션 위원회가 점도표를 비롯해 기자회견과 회의, 의사록 등 전반적인 소통 체계를 검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점도표는 2011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대규모 경기부양책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시장에 Fed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도입됐다. 다만 개별 전망이 익명으로 공개되고 각 위원이 서로 다른 경제 전망과 가정을 토대로 금리를 예상한다는 점에서 Fed 내부의 공식적인 합의 전망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