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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송유관 복구 기대에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WTI 102달러선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 복구 기대와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 증가로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2달러선까지 하락했고, 브렌트유도 배럴당 106달러 아래에서 마감했다고 밝혔다.
  • 국제유가는 올해 약 75% 상승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Fed 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쳤으며, Fed는 연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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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송유관 복구와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 증가로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2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전날에는 3.2% 떨어지며 지난 8월 4일 이후 6주여 만에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106달러 아래에서 마감했다.

유가 하락에는 사우디 동서 송유관(East-West Pipeline)의 복구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사우디는 지난주 공격으로 손상된 송유관의 수송 능력 가운데 약 절반을 수일 내 복구하고, 약 6주 안에 완전 정상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서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에서 홍해 연안까지 원유를 운송하는 핵심 시설이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우회 수송로로서 중요성이 커진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도 일부 회복되는 모습이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주 초 하루 1800만배럴 규모의 원유와 석유제품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7일간 평균 통과 물량은 하루 1100만배럴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올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중동 공급 차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약 75% 상승했다. 원유와 연료 가격 급등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Fed는 전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연내 추가 긴축 가능성도 시사했다.

#중동 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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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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