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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정부조달서 캐나다산 제품 배제 지시…무역갈등 격화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조달 대상에서 캐나다산 제품을 제외하는 대통령 각서에 서명해 양국 간 무역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과 캐나다는 무역 휴전 협상 결렬 이후 관세 조치와 이번 정부조달 제한 조치로 통상 마찰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EU의 관계 강화와 관련해 유럽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거나 교역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유럽과의 교역 리스크도 부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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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GPT 생성
사진=챗GPT 생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조달 대상에서 캐나다산 제품을 제외하도록 지시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제품을 미국 정부 조달 계약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캐나다의 '바이 캐나디안(Buy Canadian)' 정책을 지목했다. 해당 정책으로 미국 기업이 캐나다 정부 조달 시장에 진입하는 데 장벽이 생겼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캐나다가 미국 농민과 기업에 완전하고 공정한 상호주의를 보장하지 않을 경우 캐나다산 제품을 미국 정부 구매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은 지난 8월 무역 휴전 협상이 막판 결렬된 이후 양국이 서로 관세 조치를 주고받으면서 심화했다. 이번 정부조달 제한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양국 간 통상 마찰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캐나다와 유럽연합(EU)의 관계 강화 움직임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6일 연설에서 캐나다에 '준회원국(associate member)' 지위를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제안을 잠재적인 '적대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럽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거나 "많은 분야에서 유럽과의 교역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캐나다산 제품과 서비스가 미국의 다수공급자계약(Multiple Award Schedule) 체계에서 연간 500억달러 이상 거래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후 500억달러가 미국 조달 시장 규모를 의미하며, 캐나다 기업이 항상 해당 금액 전체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국·캐나다 무역갈등
#관세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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