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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 땐 금융주가 웃었다…한투證 "3분기 실적 주목"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업종이익 전망치 상향우호적 환율 환경을 근거로 3분기 금융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과거 원화 강세 구간에서 국내 기업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평균 4% 밑돌았으나 에너지, 소재, 산업재,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 반면 금융업종은 원화가 강세를 보였던 다섯 차례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 안정성을 기록했다며 원화 강세기에 금융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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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범준 한국경제신문 기자
사진=김범준 한국경제신문 기자

원화 강세로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 전망이 낮아질 수 있는 가운데 금융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금융업종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데다 환율 환경도 우호적이라며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금융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은 원화 강세가 기업 실적 전망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이익 추정치 조정이 시작되면 원화 강세가 추가적인 하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30원으로 2분기 평균인 1501원보다 4.8% 낮아졌다. 2011년 이후 분기 평균 환율이 이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사례는 2020년 4분기와 2023년 1분기뿐이다.

과거 원화 강세가 나타난 실적 발표 기간에는 국내 기업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평균 4% 밑돌았다. 특히 에너지와 소재, 산업재,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금융업종은 원화가 강세를 보였던 다섯 차례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염 연구원은 "금융업종은 환율 변동에 따른 직접적인 실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다"며 "원화 강세기에 부각되는 실적 안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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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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