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동산 반드시 안정…민생 개선에 국정 집중"
간단 요약
-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시장 안정과 체감 민생 개선을 향후 국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 이 대통령이 주택 공급과 규제, 세제 정책을 신속히 시행해 부동산을 반드시 안정시키고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 대통령이 서울을 경제수도 서울, 세종을 행정수도 세종으로 육성하는 경제·행정 2수도 시대 구상을 제시하며 국토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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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시장 안정과 체감 민생 개선을 향후 국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경제지표 회복이 국민의 삶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정책 집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제지표는 개선됐다는데 왜 내 삶은 바뀌지 않나, 오히려 왜 더 나빠지는가'라는 국민의 물음에 적극적으로 답하지 못했다"며 "회복과 성장뿐 아니라 민생 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민심 변화에 대해서도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지방선거 이후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 당황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많은 과제를 서둘러 해결하려다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가권력을 행사할 때 국민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인사시스템도 다시 점검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주택 공급과 규제, 세제 정책을 신속하게 시행하는 한편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히 소통해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 균형발전 방안으로는 서울과 세종을 각각 경제·행정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구상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으로 구성된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열겠다"며 행정수도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헌을 통한 권력 분산도 재차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1987년 헌법이 현재의 사회·경제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 권한을 국회와 지방정부로 분산하고 국민 기본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헌 이후 자신의 연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향후 국정 운영의 세 축으로 민생과 개혁, 통합을 제시했다. 그는 "신발 끈을 다시 조여매겠다"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민생·개혁·통합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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