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카리 연은 총재 "美 인플레, 유가 넘어 경제 전반으로 확산"
간단 요약
- 닐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유가를 넘어 서비스업 등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연준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목표치 2%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 한다고 전했다.
- 카시카리 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우려하면서도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의 회복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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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충격을 넘어 서비스업 등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민이 매일 체감하는 인플레이션은 단순히 유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제 모든 부문에 걸쳐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지난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으로, 5년 넘게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연준 내부에서는 물가 상승세가 중동 지역 분쟁이나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품목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카시카리 총재 역시 서비스 부문에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을 목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연준의 역할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수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 7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을 당시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진 3명의 위원 가운데 한 명이다. 당시 그는 금리 인상을 지나치게 늦출 경우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돼 향후 연준이 더욱 강력한 긴축에 나서야 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정학적 갈등과 무역 문제에도 미국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으며 노동시장도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부 갈등이 잦아들면서 성장이 본격적으로 힘을 받고,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를 바란다"며 "디스인플레이션이 자리 잡는다면 연준의 역할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