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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한은 기준금리 3.75%까지 인상 전망…반도체 호황에 더 오를 수도"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JP모건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75%까지 인상되고 반도체 호황에 따라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 JP모건은 한국 경제성장률을 올해 3.8%, 내년 3.3%로 보고 3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약 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 JP모건은 인플레이션, 원화 강세, 유가, 미국 연준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이 보다 매파적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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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JP모건이 반도체 호황에 따른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물가 압력을 키울 경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현재 예상하는 3.75%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오는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내년 2월과 5월에도 추가 인상에 나서 이번 긴축 사이클의 최종금리가 3.7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중간값인 3.5%보다 높은 수준이다.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3.75%를 전망하고 있지만 최종금리의 상단이 어디일지 단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규모의 거시경제 충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둔 배경에는 반도체 경기 호황이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 효과가 기업 투자에 이미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임금과 협력업체, 다른 산업으로 확산돼 내수까지 끌어올릴지가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JP모건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8%, 내년을 3.3%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은행 전망치인 각각 3.3%, 2.9%를 웃돈다. 특히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약 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한국은행 예상치인 약 0.3%와 큰 차이를 보였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오는 11월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10월 통화정책 결정에서도 유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 국내 경기 흐름 등을 반영해 성장의 상방 위험을 강조할 경우 보다 매파적인 신호가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기준금리를 올려 현재 3%까지 높였다. 3년여 만의 연속 인상이었다. 지난 8월 공개한 향후 6개월 금리 전망의 중간값은 3.25%로, 해당 기간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0월22일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가도 추가 인상의 핵심 변수다. JP모건은 인플레이션이 한국은행의 목표치인 2%를 향해 둔화할 것으로 보면서도 예상보다 물가 압력이 오래 지속될 위험에 주목했다. 특히 석유류를 제외한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물가의 월간 상승 흐름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원화 강세는 수입물가를 낮추는 요인이지만 반드시 통화정책 완화 요인으로만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교역조건 개선과 실질소득 증가에 따른 원화 강세라면 오히려 내수를 자극해 물가 압력을 높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성장과 물가, 금융안정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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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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