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로 인류 멸망할 확률 0%…개발 속도 늦출 근거 없어"
간단 요약
- 황 CEO는 인공지능이 인류를 파멸시킬 확률은 0%라고 밝히며 AI 위험론을 이유로 개발 속도를 늦출 근거는 없다고 전했다.
- 그는 별도의 AI 전용 규제에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기존 법체계 내에서 기업 책임을 묻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제품은 시장에 내놓아선 안 된다고 밝혔다.
-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수요 확대로 시가총액이 약 5조3000억달러까지 증가한 상태이며, 황 CEO는 AI 기술 확산 속도가 회사 성장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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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인류를 파멸시킬 수 있다는 전망을 일축하며, 위험론을 이유로 기술 개발 속도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황 CEO는 미국 CBS 인터뷰에서 "2030년에 세상이 끝날 확률은 0%"라며 AI를 둘러싼 과도한 공포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AI 위험을 지나치게 부각해 대중의 불안을 키우는 방식에도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서는 고도화된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을 두고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AI가 스스로 복제하거나 추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할 가능성을 거론하며 외부 감사를 포함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 CEO는 별도의 AI 전용 규제를 새로 만드는 방안에도 부정적이었다. 제조물 책임이나 사이버보안 등 미국의 현행 법체계를 통해 AI 기업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새로운 규제 체계를 만드는 과정에서 기존 법률에 따른 기업 책임이 오히려 약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AI 안전 자체를 가볍게 본 것은 아니다. 황 CEO는 기술 개발은 가능한 빠르게 진행해야 하지만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거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제품을 시장에 내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약 5조3000억달러까지 늘어난 상태다. 황 CEO는 AI 기술 확산 속도가 회사 성장과 직접 연결돼 있지만 장기적인 산업 성장을 위해서도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