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준비금 일부 '토큰화 증권'에 투자…중앙은행도 블록체인 금융시장 진입
간단 요약
- 유럽중앙은행(ECB)이 준비금 가운데 소규모를 토큰화 증권에 투자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시장 운용을 직접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CB는 유로시스템 신규 플랫폼 폰테스(Pontes)를 활용해 토큰화 채권 매입부터 거래 결제·포트폴리오 관리까지 전 과정을 점검한다고 전했다.
-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시기는 토큰화 증권 발행 규모와 유럽 내 토큰화 금융시장 성장 상황 등을 반영해 ECB 집행이사회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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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준비금 일부를 토큰화 증권에 투자하고 자체 결제 플랫폼을 활용해 매입부터 결제·자산관리까지 블록체인 기반 금융시장 운용을 직접 시험한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CB는 준비금 가운데 소규모를 토큰화 증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초기 투자 대상은 유로화 표시 증권으로, 유로존 회원국 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및 유럽 초국가적 기관이 발행한 증권을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거래 결제에는 유로시스템의 신규 플랫폼 '폰테스(Pontes)'가 활용된다. 폰테스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시장과 ECB의 지급결제 시스템을 연결해 토큰화 자산의 기관 간 거래를 중앙은행 화폐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다.
ECB는 단순히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자 입장에서 토큰화 금융 기술을 직접 시험할 방침이다. 토큰화 채권 매입을 시작으로 거래 결제와 포트폴리오 관리까지 전 과정을 점검한다.
피에로 치폴로네 ECB 집행이사는 "폰테스는 중앙은행 화폐가 가진 안정성과 신뢰를 유럽의 토큰화 금융 생태계에 가져올 것"이라며 "이는 시장의 규모 확대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시기, 운용 방식은 준비 작업이 끝난 뒤 ECB 집행이사회가 결정한다. 토큰화 증권의 발행 규모와 유럽 내 토큰화 금융시장 성장 상황 등도 투자 결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폰테스는 토큰화 금융에 중앙은행 화폐를 접목하려는 유로시스템 전략의 첫 단계다. ECB는 향후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해 2028년까지 시스템을 전면 구축할 계획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